☆~ Adagio /New Trolls/ 바람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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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니나노

☆~ Adagio /New Trolls/ 바람 그리기 ~☆

by 바람 그리기 2019.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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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gio



Wishing you to be so near to me

Finding only my loneliness

Waiting for the sun to

 shine again

Find that it's gone to far away


당신이 내 곁에 있기를 소망해 보지만

알게 되는 건 나의 외로움 뿐

태양이 다시 빛나며 떠오르길 기다리지만

그 태양은 너무도 멀리 가 버렸어


To die, to sleep

May be to dream

To die, to sleep

May be to dream

May be to dream..to dream

   

죽는다는 것은 잠자는 것,

어쩌면 꿈꾸는 것일지도 모르지

죽는다는 것은 잠자는 것

어쩌면 꿈꾸는 것일지도 모르지

어쩌면, 어쩌면 꿈일지도 모르지

 

To die, to sleep

May be to dream

To die, to sleep

May be to dream

May be to dream..to dream


죽는다는 것은 잠자는 것,

어쩌면 꿈꾸는 것일지도 모르지

죽는다는 것은 잠자는 것

어쩌면 꿈꾸는 것일지도 모르지

어쩌면, 어쩌면 꿈일지도 모르지



New T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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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뉴스가 시작되기 전에, 밥 수저를 놓은 그 자리에 픽 쓰러져 잠이 들었다가 눈을 뜨니 12시 반.
 부스스 일어나 방으로 들어와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눈을 뜨니 2시 반.
 화장실을 다녀오니, 토굴의 커튼 지퍼를 안 올리고 자서인지 몸이 오슬거리고 머리가 아픈 게 꼭 감기몸살의 증상입니다.
 '어, 클랐다.'
 감기가 한번 걸리면 된통 고생하고 오래가는 탓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다른 날 같았으면 그길로 일어나 뭐라도 꼼지락거렸을 텐데, 전기장판의 온도도 4단계까지 올리고 다시 토굴 안으로 들어가 지퍼를 올렸습니다.
 '초장에 잡아야 하는데….'


 눈을 뜨니 네 시 40분.
 다행히 잠들었다가 깼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콧구멍에서는 더운 바람이 나오고 무릎이 욱신거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방을 뒤적거려 예전에 사다 놓은 몸살약에 쌍화탕을 데워 커피 대신 잡고 앉았습니다.
 9시 무렵부터는 잠을 잔 것 같으니, 거의 7시간은 잔 것 같습니다.


 근 일주일을 많게는 4시간 적게는 한 시간 정도를 자고 돌아다닌 데다가,
 어제는 컴 앞에서 신경 써서 작업할 것이 있어 나름 긴장을 했더니….
 체력이 끝에 닿았었나 봅니다.

 '줄 담배와 함께 밤을 꼬박 새운 후의 두어 시간의 잠, 불규칙한 식사, 볼 것 없이 내게 허락된 운명의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거지'라던 평소의 생각이,
 4시 반에 자리에서 일어나며 문득 이렇게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푸욱 잠을 잤으니, 또 내 시간의 한 고랑이 평탄화되었겠구나. 한동안은 무리 없이 또 걸을 수 있겠구나. 이래서 죽으라는 법은 없다는 건가?)


 설 명절은 잘 쇠시고 잘 다녀오셨지요?
 출근들 잘하시고요.

 ...

To die, to sleep

May be to 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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