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낙서/ㅁ안방1 봉창 아래 앉아. 나는 뒤척이던 불면으로부터 부스스 깨어나 이를 박박 닦는다. 이를 박박 닦으면서야 정작 내게 필요한 식모 커피를 사 오지 않은 걸 알았다. 그러면서, 그라스로 벌컥벌컥 급하게 들이마신 쐬주, 그 어제를 생각한다. 이를 헹구며 거듭 생각한다. 그렇게 마신 술로도 떼어놓지 못한 무례함의 노여움에 대한 불면. 아, 성문 밖을 서성이는 바람이여.... 202411300614토 두 잔째의 커피를 마시며 서둘러 한 해를 닫는다. 2024. 1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