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민 여러분 ! 훌륭하십니닷! ~★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면 되겠습니까. 이 사람은 정말 국회의원 되면 안 되는 사람 아입니꺼.” 이른바 ‘제수씨 성폭행 미수 파문’으로 출당 및 의원직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김형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의 제수씨 최아무개(51)씨를 15일 오후 만났다. 최씨는 “녹취록에도 나와 있듯, 자기 조카한테도 ‘큰아빠가 술을 먹고 결정적으로 실수를 했어… 마지막 남녀관계까지는 안 갔다’고 문제를 인정했으면서도 한 번도 저한테 미안하다 진심으로 사과한 적 없습니다”라며 “저런 인면수심의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는 나라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최씨는 19대 총선이 치러지기 사흘 전인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위암으로 사망한 남편의 형님인 김형태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당선됐다. 김형태 당선자는 “제수씨 쪽이 2004년 17대 총선 때부터 금품을 요구하며 공갈협박한 사건으로 지역에선 이미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있다. 김 당선자는 제수씨인 최씨를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16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형태 당선자에 대한 출당조치를 유보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김 당선자는 법정공방으로 가고 있어 우리가 간섭을 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은 “국회윤리위원회를 열어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세비를 받고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얘기다.
진실은 무얼까. 제수씨인 최씨 인터뷰를 통해 사건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짚어봤다.
- 성폭행 미수 사건이 있던 날 왜 김 당선자를 만나셨나요. - 성폭행 미수가 일어난 장소는 어디입니까. 현관 문이 번호키였는데 김형태씨가 들어가면서 “아 좀 들오소. 더워서 다니질 못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가 5월 하순쯤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긴 팔 정장을 입고 있었으니까 완전히 더운 여름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덥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들어가서는 “아, 여기 앉으소”라고 가리킨 곳이 침대였습니다. 그러고는 “아 더워서 난 씻어야겠다” 말씀하시고 씻으러 들어가대요. 그때까지 시아주버님이니까 뭐 다른 생각은 전혀 못하고 ‘더워서 씻고 나셔서 이야기하려나보다’ 생각했습니다. -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 당시에 신고는 안 하셨습니까. - 이후 고통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 다른 가족들도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가족들은 어떤 반응이십니까. 이 일로 우리 친정아버지도 자살하셨습니다. 자살하시기 전날, 아버지가 저한테 찾아오셨어요. 이 일 전부를 알고 있던 친정아버지가 “니 인자 우짤래, 인자 들어와서 살아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그건 안할랍니다.” 뭐 그런 대화를 나누고 말았는데 다음날 아침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딸로서, 참 어찌하겠습니까. - 이렇게 고발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김형태 후보로부터 사과는 받으셨습니까 - 김형태씨는 이 일을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 김형태 후보 쪽에서는 선거때마다 찾아와서 돈 달라고 공갈협박한다고 주장합니다.
김형태 당선자 쪽은 보상금 1억2천만원을 가로챘다는 데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김형태 당선자 사무실 관계자는 “1억2천만원을 가져갔다고 주장하는데, 그 큰 돈을 회사가 주면 회사에 지급과 관련한 자료가 있을테니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문제제기하면 될텐데 그런 조처는 하지 않고 10년이 넘도록 선거때마다 찾아와서 온 가족을 괴롭히고 있다”며 “무조건 돈을 가로챘다고 우기는 통에 당선자를 포함해 가족들까지 심각한 괴로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태 당선자 쪽은 성폭행 미수에 대해서도 “녹취파일이 필요한 부분만 발췌한 것으로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기관에서 녹취록의 증거능력을 판단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태 당선자 쪽은 ‘남녀관계 끝까지는 안 갔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2004년 제수씨하고 그 아들들이 서울 집으로 찾아와서 녹음한 날, 그날 결국 경찰서에 갔는데 가던 중에 몸싸움이 있었고 그때 일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김형태 당선자는 결코 그런 일(성폭행 미수)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형태 당선자 쪽은 “제수씨라는 사람이 언론 인터뷰에 4월6일인가 인터넷으로 토론회를 보고 제보를 했다고 말했는데 사실 4월1일, 4월4일 등에 이미 김형태 당선자 형, 여동생 등 가족을 찾아가 ‘1억2천만원을 내놓아라’ 등의 요구를 했다”며 “언론 인터뷰에 거짓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형태 당선자는 16일 오전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언론에 전문이 공개되지 않은 5시간 녹취록을 보면 김 당선자는 “내가 실수한 거는 인정해, 그 부분 정말 부끄럽게 생각하고 내가 우리 가족 모두에게 부모님, 아는 사람 모두에게 내가 죽을 죄를 졌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최씨의 친정아버지가 김 당선자 때문에 자살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녹취록에서 “유서도 없고, 내 때문에 자살해 죽었다고 사기범으로 공갈협박범으로 하고 있다” 며 “(최 씨를 향해) 여보시오, 여보시오 그렇게 하지 마라, 딸이 말이야”라고 말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씨는 최근까지 1년여간 한 방송사 간부 집에서 도우미로 일해왔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 해고됐다. 최씨가 일하던 집 주인은 해고 사유에 대해“사건의 파장이 너무 커져서 안 되겠다”고 말했다.
정신들 차릴려면, 안적 멀었쥐? 삼류시인 성 봉 수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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