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국가부터 격리하라~☆
경향신문2009/09/29/화/폰카촬영
이명박의 지지율이 집권 초기에나 나올법한 수치로 급상승했습니다. 이를 놓고.이런 저런 해석들이 분분하긴 하지만 결국 그것이 많은 국민들의 생각임은 부정할수 없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 경험을 해 보았으니까요. 상식에 반하고 부도덕한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것을 보면서 역사의 정의에 배반되는 선택도 국민의 뜻이 될 수 있는거라고 현실을 받아드려야만 했습니다.
이명박 지지율 급상승에 관한 자료중에서 재미있는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30~40대 여성분들의 지지 성향입니다. 이명박을 반대하는 대표적 집단이 바로 그녀들이라고 하는군요. 생활전선에 직접 마주하는 실질적 가계소비의 주체임으로 해서 생활고를 가장 잘 경험하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근본적인 이유는 과거에는 배우자와 유사한 정치적 성향을 보였던것이 미국산 쇠고기 굴욕협상으로 촉발된 촛불시위를 계기로해서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 또는 정치적 의사 표시가 매우 뚜렷한 양상으로 나타난 것이라 합니다.
그런와중에 2009년 09월 29일자 경향신문 지면에서 사진과 같은 광고를 접했습니다. 그전에도 유사한 광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명박 지지울이 급상승한 지금. 청년학도들이 그것도 여학도들이 당당하게 올린 의견을 보면서, 우리적에 비해서 현실참여의 목소리가 미진한 젊은 학도들의 태도가 아쉬웠던 내게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싱싱하게 움 돋는 대견한 희망의 싹을 본거지요.
이명박은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서,선진20개국 정상회담 한국개최를 신나고 자랑스럽게 떠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변방국가에서 세계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급 상승한 지지율을 바탕으로,나름 스스로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함이었겠지요. 그걸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못하는거 보다야 나은 상황이긴 하겠지만,그게 그렇게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줄만큼의 대단한 일인가? 월드컵 유치때 만큼,올림픽 유치때 만큼,국민 모두를 희망으로 들 뜨게 하는 이슈인가? 자기 스스로야 명예고 자부심이겠지요. 국민의 대통령으로써가 아니고 대통령을 지낸 정치인 이명박 개인으로서는 말이지요. 또는, 그를 둘러싼 집권 세력들에게는 말입니다. 입에 거품을 물면서 신나라 설명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론 불쌍하고 또 한편으로 한심해졌습니다. 솔직히 내 머리 속에는 지금 전국민을 분노하게하고 있는 어린이 성폭행범의 인면수심 행동에 관한 기사가, 쌀값폭락의 대책을 요구하며 애써 지은 논을 갈아 엎는 농부가인터뷰중에 보인 그렁이던 눈물이 , 3살난 딸을 두고 헤어졌던 백세노모가 금강산에서 마주 잡은 그 회한의 손길이, 그리고 내 바닥난 쌀독과 아이들 밀린 급식비가 가득 할 뿐 이었습니다. 그런 내게 그가 말하는 세계중심국가로의 도약에 대한 자찬은 웃기는 코미디에 불과했습니다.
9시 저녂 뉴스에 <...이례적으로 직접 언급..>이란 수사를 앞에 달고 명박이가 그러더군요. 나영양 사건을 거론하면서, 그런 사람이 같은 사회에 존재하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이젠,격리 차원의 대책도 고려해야 할 때라고.. 퍼뜩 웃음이 났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서 사이버상이라도 많은 이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한마음으로 묶어내지 않았다면, 그냥 침묵하고 넘어갔더라면, 법무장관이, 국회의원이,대통령이라는 사람이,이렇게 나서서 거론 할 생각이나 했을까?
그러면 용산 참사는 뭐지? 국가권력은 미쳐도 용서 받을 정당성이 어디서 나오는거지? 미친 개인이 한 어린 꽃을 무참히 밟아버린건 치가 떨리고 격리 시키자 하면서 미친 권력이 많은 자기 자식들을 불태워 죽여 놓고도 왜 침묵하는거지? 중도 실용의 정체가 도대체 뭐고 정운찬이는 또 무슨 허접쓰레기지?
오늘 그의 인터뷰를 보면서 빵 하나 얻어먹으려고 가마니에 앉아서 설교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불쌍한 거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는 그 안에서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혼자만의 언어로 <나를 믿으라>하고 나는 텔레비젼 밖에서 콧구멍을 쑤시고 있었습니다.
20090930254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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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치던 G20 회담이 끝이났습니다. 큰 사고 없이 마무리가 됬으니 다행스런 일이지요. 국격의 상승이라고,그렇게 떠벌리더니 1박2일동안 뭘 한건지...평가가 그러네요.
정상끼리 뽀대나게 하려던 한미FTA과정 좀 봅시다. 밀실협상하면서 <쇠고기 문제는 제외>라고, 무슨 큰 국가적 이득이나 취하고 있는것처럼 손바닥으로 해가리는 소리들 지껄이더니, 꼴좀 보십시요. 개가 웃을 일입니다.
폐막 만찬 좀 보시죠. 오바마는 일본으로 쌩~~ 윈자바오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장에서 박수치고 앉았고~~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아까운 국민 혈세 퍼부어 가면서 행사 개최하고도,이렇다 할 결론도 못 내리고. 주제파악을 해야지.
ㅆ ㅣㅂ ㅏ ! 행사 포스터에 쥐새끼 그려 넣었다고 구속영장 신청이나하는 함량미달의 나라에서 무슨... 왜 국민 혈세 퍼부어 가면서 지들 계를 하는거냐고!!!
혈압 올라서 내 명에 못 죽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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