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집 한 권을 잡고,
담배 두 갑과 커피 두 잔과 바꾼 밤.
서너 편을 읽자마자,
"살아내기 위한 기도"였음을 알게 된.
"일기 같으나 경박하지 않은 어휘"
"숨기지 않았으나 친절한 설명도 아닌"
"다른 이가 삼은 짚신을 많이 보았고, 그래서 본인 짚신의 터럭을 잘 다듬었고"
2007년에 첫 시집을 내고 후에 두 권을 또 발간했으니,
군데군데 보이던 번뜩이는 말,
지금은 어떻게 꿰어 있을지 궁금하다.
반응형
'낙서 > ┖ 끽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가 살살,.. (0) | 2019.11.22 |
---|---|
고맙습니다. (0) | 2019.11.20 |
아프다. (0) | 2019.11.16 |
2019 수능 마친 날 (0) | 2019.11.15 |
빗소리를 들으며... (0) | 2019.1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