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 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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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이젠 안 속는다.

by 바람 그리기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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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쨍쨍 하니, 다시 마당으로 빨래 널은 지 10분이나 지났을까?
"우르릉 쾅쾅"
이번엔 마른 천둥까지 치며 쏟아진다.

아, 왕짜증.
다시 안으로 들여 널었다

냄새가 나거나 말거나, 이젠 안 속는다.

엄청 덥다.
물이나 한 번 쫘악 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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