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유기 리셋 복구(祐) sung 2 설치(洙)1 대응점 자정을 넘긴 무렵이었지? "배고푸다, 칼국수 한 국수 끓여 먹어야긋다..." 웅얼거리다가 또르르 그대로 잠들었다. 새로 여섯 시 반, 서재에 앉았으면 잠 잘 채비 할 시간. 의도하고 잠을 청했건, 개처럼 쓰러져 또 얼결에 잠이 들었건, 내게 허락된 삶의 총량은 변함없음을 증명하듯 일찍 자니 일찍 눈이 떠졌다. 재떨이를 둘러엎지 않았고 안경도 무사하니 쑤시는 어깨와 삭신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모닝 담배를 문다. 마주한 부엌 열린 문 안에서 싸이키 조명이 요란하게 터진다. "쯔쯔... 밤새 이랬을 테니, 기억은 못 해도 꿈속이 얼마나 심란했을까? 삭신이 온전하면 이상한 일이지..." 칫솔을 물고 마당으로 내려선다. '와르르르' 비가 참 지랄 같게도 오신다. 서재 앞 처마 안에 쪼그려 앉.. 2025. 5.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