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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2

상사화의 꽃과 잎 같은... 계획에 없던 일정. 일정 중에 생긴 병원 방문. 그래서 가지 못한 병원. 저림과 통증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수긍하고 불편함의 강도를 내 몫으로 희석하고 있는 나. 모든 감각의 촉수를 세워 내 것이면 안 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려는 당신. 나와 당신이 닿아 있는 삶의 절댓값이 다르기 때문이겠지... 상사화 꽃망울이 하루에 하나씩 정확하게 번다. 화초싸리 아래서 제 몫을 찾은 놈. 그늘을 베어 내니 눈 감았다 뜨면 키가 쑤욱 자랐다. 아마 내일부터는 이놈도 꽃잎이 벌기 시작할 것 같다. 외롭게 쑤욱 솟아오른 외줄기 대궁. 그 끝에 차례로 버는 꽃잎을 마주하는 감상이 예사롭지 않다. 선운사 꽃무릇에 많은 이가 왜 환장하는지, 짐작 간다. 봄의 잎새에서 여름의 개화까지 마주한 이라면, 꽃밭에 들어가 함부로 사진.. 2022. 8. 5.
☆~ 겨울 선운사에서 / 성봉수~☆ [유튜부에서 보기 ▶https://youtu.be/PQeKHepXWu8 ] [음악/ 홍석영 대금 『 초혼 』] ★~詩와 音樂~★[ 시집『검은 해』] 겨울 선운사에서 / 성봉수 겨울 선운사에서 / 성봉수 내가 오고 간 길가 어디 연정戀情의 주검이 불붙고 있었다는데 도솔천 언 바람만 이승의 천왕문을 넘나들고 그 정이 어느 겁에 왔었는지 쫓을 길이 없어라 ■ sbs150127.tistory.com ■ 시집 『 너의 끈 』 성봉수 저ㅣ책과나무 발간ㅣ2014 ㅣ 175쪽 ㅣ 10,000원 ] ■ 시집 『 바람 그리기』 《예스24,알라딘,반디엔루니스,인터파크》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성봉수 저ㅣ책과나무 발간ㅣ2016ㅣ 188쪽 ㅣ 12,000원 ] ■ 시집 『 검은 해』 [성봉수 저ㅣ책과나무 발간ㅣ2019ㅣ ..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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