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aul Mauriat-Taka Takata1 에너자이저! 장날, 오래된 집 식구로 간택 받은 잡종 개 똘똘이. 처음 하는 목줄에 어찌나 깨갱거리는지... 서재 밖으로 나서 목줄을 풀어주고 지켜보니 팔짝거리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에너자이저가 따로 없다. 첫날 간 보기는 마쳤고, 삼월이 우리에 깔개 하나를 가져다가 마당 맞은편 똘똘이 임시 우리인 박스 안에 넣어 체취를 입게 두고 하루가 지났으니, 정식으로 대면식을 가져야겠다. 똘똘이 목줄을 풀어 반짝 들고 가서 삼월이 우리 안에 들여놓으니, 삼월이 ㄴ! 화들짝 놀라 뛰어나온다. 그러기를 몇 번. 상황이 어찌 전개되는지 지켜보니, 에너자이저 똘똘이는 이유 불문하고 죽어라 쫓아가고 삼월이는 그런 상황이 무서워 귀를 뒤로 젖히고 죽어라 도망가더니 급기야, 위급 상황인 자기 판단마다 찾아드는 안채 댓돌 위에 올라.. 2025. 5.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