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on jovi & 똘똘이 삼월이-it's my life mix 20251 It's 봉수 Life 볕이 참 좋은 날이었어요. 행사 마치고 점심 먹고 돌아오니 오래된 집 마당에 조각 볕이 넘치도록 한가득입니다. 볕이 아깝습니다. 샘 다라에 비눗물을 풀어, 일부러 만든 빨래를 담가 놓고 들어와 커피를 맛있게 내려 부엌 문턱에 걸터앉았습니다. 볕은 좋고 정적은 평화롭습니다. 똘똘이를 마당에 풀어주었습니다. 부엌과 마주한 바깥채 댓돌에 올라서 "무엇을 저리도 맛나게 먹을까?" 궁금해합니다. 큰 따님이 "털도 빳빳하고 생긴 것도 이상하고 아무래도 여우 피가 섞인 것 같다"라고 하고. 막내 따님은 "눈까리가 파라니, 아무래도 시베리아허스키 같다"라고 하는데... 발 크기나 체형을 봐서는 분명 발발이인데, 대형 견인 시베리아허스키 눈깔 색이니 희한하고. 귀가 바짝 서고 성질이 더러운 조짐을 보면 .. 2025. 5.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