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정부르스 / 강승모 / 바람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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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니나노

☆~ 무정부르스 / 강승모 / 바람그리기 ~☆

by 바람 그리기 201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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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정부르스 / 강승모 / 바람그리기 ~☆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곁에 있어달라 말도못하고       떠나야할 이마음       추억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갈길을       무엇하러 왔던가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 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 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길을 막아서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을때       미련없이 가야지



























내 20대의 어두운 고독의 안에서      몹시도 그리운 이름 하나 있었더라니      돌이키면,       어린 치기로 웃어버리기엔      참,간절했느니...     


이십 몇년.      운명은, 기도의 원을 나 몰래 다지고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간절하였어도.      떠날 시간은 떠났고      욕심과 허세와 체면의 관습에 찌든 거짓들,      진정의 해자 곁을 어슬렁거리며       내 고독의 성벽에 어설픈 농담같이 기웃거리다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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