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 생/ 김성환 / 바람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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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니나노

☆~ 인 생/ 김성환 / 바람그리기 ~☆

by 바람 그리기 201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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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생 / 김성환 / 바람그리기 ~☆
            세상에 올때 내맘대로 온건 아니지만은            이가슴엔 꿈도 많았지            내손에 없는 내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볼새 없이 나는 뛰었지            이제와서 생각하니 꿈만 같은데            두번 살수없는 인생 후회도 많아            스쳐간 세월 아쉬워한들 돌릴수 없으니            남은 세월이나 잘해 봐야지            돌아온 인생 부끄러워도 지울수 없으니            나머지인생 잘 해봐야지지금                                                                                                     고물 라디오가 되어버린 386, 내 친구야! 세월이 어찌 이리도 빨리 가는줄 모르겠다. 호기충천하던 우리의 젊음 위에도 서리가 내리고 준마같던 허벅지는 얇아지고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어버렸구나. 내 스스로의 양심에 타협하지 않은 의지는 어쩌면 옹색한 아집이었던건지, 그 세월의 흐름만큼을 더한 현실이 무계가 점점 더 어깨를 짓누르는구나. 고물라디오! 386 내친구야! 얼마전,LOSER란 단어를 꺼집어내며 실없이 웃던 술자리의 네 어두운 모습이 자꾸 맘에 걸렸다.승리하지 못했다고 패배자가 된건 아니쟎니? 성공하지 못했다고 실패했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니? 금쪽 같은 새끼들이 있잖아. 여우같은 마누라도 ㅋㅋㅋㅋㅋ-솔직히,내겐 쫌 과한 표현인듯 싶다만 ㅋㅋㅋㅋㅋ- 오늘은 네가 말한 루저란 단어를 붙잡고, 김성환의 인생이란 이 노래를 종일 흥얼거렸다.그렇게 시간을 거스르다보니,그 뜨겁던 여름날이 오버랩 되었어. 불의에 분노하던 정의의 불덩이가 부글거리던 청춘의 그 여름. 친구야! 타협하지 않고 살아온 우리의 양심덕에,그래도 우리의 술안주 만큼은 항상 풍성하지않니? 쥐새끼를 회를 뜨고,포를 뜨고,..... 어이! 고물라디오! 너무 우리의 현실을 직도하지 말자. 고개를 들고 넓고 푸른 하늘을보고, 크게 숨좀 쉬어보자. 어젠,통화중에 끊기고 몇 번을 다시 걸어도 통화중이더구나.아마,서로가 서로에게 걸었던듯 싶다. 바로 다른 전화가와서 통화하느라 그 후론 연결 못했고...나 지금,갑자기 생각난건데, 촛불야식말야.ㅎㅎ. 그 연탄난로 가스냄새가 아직도 생생하다. 어묵국물에..흘러나오던 음악,<연상의 여인>.윤이현이 크하하하하~~~.다음주중엔 하루 내려갈거야. 낮 술이든 밤 술이든 편하게 한 잔하자. 어이! 고물라디오,고물라디오 배불뚝이 386 내 친구! 주파수 요리조리 돌리다가는 라디오 고장난다.그냥 듣던 방송이나 잘 듣자.ㅍㅎㅎㅎ.에이고, 오늘은 노동통이 부쩍 심하네.아버님 잘 모시고, 다음주에 보세. 201103112648금진공관라디오가트랜지스터라디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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