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편지/소리새/ 바람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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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니나노

☆~ 오월의 편지/소리새/ 바람 그리기 ~☆

by 바람 그리기 2018.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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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편지

 

...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 오지 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온
오월의 편지

...


소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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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시 반을 넘어서면서 나리기 시작한 비.

 Lauv와 Uriah Heep과 Jose Feliciano와 Aphrodite's Child와 prince와 윤형주, 채은옥, 바람꽃, 송골매, 럼블피시, 김종서...를 불러 밤을 났다.

 "친구야, 어머님은 연세가 드셨으니 당연한 거여. 니가 그러면, 나는 어쩌냐? 나는 너무 젊잖어. 나는 어쩌냐고!. 봉수야, 너는 끝까지 나를 버리지 마라 잉!"

 꺼져가는 삶의 불꽃을 잡고 있는 아내의 고통 앞에, 무기력하게 바라보고 서 있을 수 밖에 없는 친구의 하소연. 아니, 독백.

 타들어가는 친구의 절망에 난들 무어라 할 말이 있을까만,

 '어쩌겠니, 물 흐르듯 살자...'

 


잘려버린 끈.

괘적을 잃은 추.

아...

이 멈추지 않는 표류.

어느 곳이든, 닿아야 할 일이다.



배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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