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 /윤수일/ 바람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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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니나노

☆~ 타인 /윤수일/ 바람 그리기 ~☆

by 바람 그리기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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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인



가슴은 눈물 속에 젖어 버리고
이별은 시작됐지만
말없이 잡은 손 외면하던
당신의 차가운 눈길
영혼을 불태우며 사랑한
진실은 재가 되어 버려도
아름답던 추억들이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있네

이별의 그림자를 지울길 없어
너무나 괴로운 마음
자욱한 밤안개 스며드는
이 길을 나 홀로 걷네
타인의 모습으로 돌아선
당신은 남이 되어 버려도
사랑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내 마음을 울려주네



윤수일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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