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노고지리/ 바람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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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니나노

☆~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노고지리/ 바람 그리기 ~☆

by 바람 그리기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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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 커피로 그린 해바라기 -草蘭 성백란 畵- ▦

조그만 액자에 화병을 그리고
해바라기를 담아놨구나
검붉은 탁자의 은은한 빛은
언제까지나 남아있겠지
그린 님은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네 앞에서 땀흘리던
그 사람을 알고있겠지

조그만 액자에 화병을 그리고
해바라기를 담아놨구나
검붉은 탁자의 은은한 빛은
언제까지나 남아있겠지
그린 님은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네 앞에서 땀흘리던
그 사람을 알고있겠지
그린 님은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노고지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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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서둘러 종종거렸어도 후레시를 켜고 앉아 꼼지락거리도록 늦게야 오늘 계획했던 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샘에서 작업도구를 씻는데 문득, 이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소식 없는 동안, 궁금하신 어느 선생님께서 tistory '시와 음악'에 들리셨을까요?

 구글 에드센스(광고 수익창출 시스템)에서 보낸 메일이 도착해 있습니다.

 "무효 트래픽으로 인해 계정 사용 중지"

 

 내용을 읽어 보니, <단 기간에 방문객 폭증> <단 기간에 광고 클릭 폭증> <동일한 아이피에서 반복적 광고 클릭>... 뭐, 대충 이런 이유로 <<공정한 광고정책의 교란 행위>>에 따른 처분이라는군요. 일종에 영구 퇴출~!

 그러면서 첨언하길,<지인 이나 친구분들께서 방문하셨나요?>  뭐 우짜구저짜구...

 억울하면 이의 신청서 작성해서 제출하라는데, 메일을 확인하면서야 수익금 지급을 위한 무슨 코드인가를 보냈으니 <주소 확인> 링크를 클릭하라는 메일이 진작에 도착해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 정도이니. 당황스러운 일이긴 해도 그렇게까지야...

 여차하면 다음에서 탈출하려고 간이나 보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요, 요즘 들어 슬슬 방문객이 늘면서 '담뱃값 정도는 벌겠네' 생각하던 참이었는데, 헝~~. 평소에 좀 댕겨 가시지 않고 ㅎㅎ.

 일이 이리되었어도, 어쨌건 감사합니다요. ㅋㅋ

 사이버 공해 유발하는 것 같아 찜찜하기도 했는데 다음 개편 시스템도 슬슬 안정화되어가고, 우찌 해야 할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흙손이 닿지 않는 곳이라서 쎄맨 주먹밥을 만들어 손으로 버벅 거렸더니, 손톱 아래가 난리 났습니다.

 쭈글쭈글 울긋불긋, 선비 손이 엉망이 되었어요. 

 빠르면 이틀, 늦으면 나흘 정도 더 작업해야 일이 마무리될듯합니다.

 내일도 동동거려야 하니 일찍 자야겠어요.

 

 따뜻하게 건강 잘 챙기옵서.

 

 

 202010222540목.

 봉수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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