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in the mood for dancing
The Nolan Sisters |
아일랜드 출신 5명의 친자매가 구성한 밴드 The Nolan Sister가 1979년에 발표한 음악. 'I'm in the mood for dancing.'
사흘 전쯤 텔레비전 예고 프로그램의 배경으로 잠깐 흘러나오는데.
'어, 이 노래가 뭐였더라?'
자고 나니 리듬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잊었다가 오늘 아침 자리에서 눈을 뜨니 번쩍 리듬이 생각났다.
'분명 무슨 댄싱인데...'
더듬더듬 가사를 조합해 검색하니, Leif Garrett의 I Was Made For Dancing만 노출된다.
지금은 할배가 된 그도 그 음악도 반가움이었지만, 이 쓸데없는 지적 호기심의 발동. 궁금해 미치겠다.
'분명 비슷한 시기였는데....'
있는 기억 없는 기억을 온통 쥐어짜 그 무렵의 가수들을 검색한 끝에 드디어 찾아냈다.
검색 과정에서 영화 <조커>의 이미지가 함께 노출되어 의아했는데, 음원 작업을 하며 계속 듣다 보니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었던 기억이 희미하게 되살아났다.
'아.. 그랬구나'
1980년 큰 언니가 결혼과 함께 탈퇴하고 The Nolans로 팀명을 바꾼 후 발표했던 앨범에 수록되었던 그 유명한 'Sexy Music'의 기억도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금지곡이 된 빽판을 구하려고 쫓아다녔던...
신부동 골목길의 빡빡머리 시절.
지금은 어찌 지내는지 궁금해 검색 끝에, 최근의 인터뷰 자료를 확인했다.
'아, 아리따운 소녀들은 어디 가고 어쩔 수 없이 할매들이 되어 있구나...'
세월,
참 무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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