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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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감사.

by 바람 그리기 2019.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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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선 집. 저녁 일정 때문에 서둘러 발길을 돌려 기차에 올랐습니다.

 

현관 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구수하게 메주 뜨는 냄새와 퀴퀴한 담배 냄새가 뒤섞인 애매모호한 냄새가 제 자리를 각인시킵니다.

족히 마지막이 될 가을비가 나리는 마지막 달의 첫날.

구진 날씨에 움직이시느라 애쓰셨어요.

고맙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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