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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관련 대자보를 떼어낸단다.
"정치적인 게시물을 왜 붙이냐!"는 민원이 있기 때문이란다.
시국 규탄대회를 하는 교정에 경찰들이 들어와 학생들을 번쩍번쩍 들어서 연행했단다.
"학교 측의 신고가 있어서"란다.
그 학교 1학년 여학생의 "왜 정치적인 집회를 교내에서 하냐!"라는 블라인드 처리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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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념과 다른 게시물이 붙은 것에 대한 이의 제기"
"기물 파괴를 우려한 공권력 요청"
"나와는 상관도 관심도 없는 정치 집회의 교내 집행의 불만""의 인터뷰.
세상이 많이 변했으니, 그런 세상이니, 일면 수긍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답답하고 막막해지는 가슴.
청춘의 가슴이 뜨겁지 않으면 어쩔 일인가?
설령 뜨거워도, 오로지 내 이익을 위해 뜨거운 것이라면 너무도 삭막하고 슬픈 일이다.
청소 용역 아주머니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개최한 집회를 학업 방해로 고소하는 세상이니 별다른 일도 아니지만.
아,
인정하기 싫은 이 지독히 이기적인 세상.
조부모 아래에서 자란 내 새끼들도 별수 없이 그런 군상들이고...
이리 보나 저리 보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얼간이 같은 낀세대.
밤고구마 백 개는 먹은 것 같은 이 무력감.
202411182557월
얼간이 첫사랑 mix 개소리
잡부 나가려면 자빠져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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