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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자리에 누웠다가 새벽 세 시에 일어나 쓰린 속 부여잡고 줄담배 뻑뻑 피워가며 출근 전에 교정봐서 보내놨더니 왜 여태 열어보지도 않는 겨! 수정 파일 다시 받아보고 마무리해야 나도 뭘 하지! 벌써 반나절 다 지나가는디 여기만 매달려 있으라는겨 어쩐 겨! 짜증 지대루네...
꼼지락거리기 귀찮은데, 뭘 먹어야 하나 어쩌나…. 아침도 아니고 점심도 아니고 아점도 아니고, 애매허네. 쩝.
삼월이는 뭐 좀 먹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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