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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의 노래-조영남 영남이 성, 이 노래 부르고 얼마 받았을까? 부르고 싶어 부른 것은 아니겠지만(그래서 그런지 지금 들으니 신명 없이 들리 기는 하네), 전 대가리가 배포는 큰 인간이었으니 많이 챙겨줬을 것 같은데? 나중에 "친일 부역 문화예술계 인사"처럼 "독재 부역 문화예술계 인사"에 호적 올리는 거 아닌지 몰러. <사회정화위원> 하, 파란 모자 쓰고 순찰 돌던 아저씨 아줌마들. 그 통금 지나 꼰대들 피해서 도망 다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사회정화위원회> 전 대머리가 쿠데타 후 1984년에 조직한 관변단체다. 뭐, 거의 삼청교육대 찬가라 해도 무방하겠지. 이것을 1989년에 물태우가 이름만 바꾼 게 지금의 <바르게살기위원회>이고. 그 조직 활용 단맛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문민정부로 바뀌었어도 여전히 건재한 대표적 관변단체. 그놈이나 이놈이나 지 손에 떡 쥐면 다를 것 하나 없다니까. 신부동 하숙촌 골목에 이장님이 아침마다 틀어쌌던 이 노래. 오랜만에 들으니 웃프네. 구구절절 다 옳은 말인데. ㅎ 부산 초행길에 만났던 역 광장에 세워 놓은 고인돌. 거기에 새겨 놓았던 문구 <바르게 살자: 바르게 살면 미래가 보인다>. 처음 그 고인돌을 보고 얼마나 황당하던지. 지금도 있으려나? 부산답긴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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