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술, 술 대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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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밥 대신 술, 술 대신 커피.

by 바람 그리기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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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을 부치고

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장날.

 

약간의 현기증, 허기.

순대국밥에 막걸리를 한잔할까?

자판 먹거리가 사라진 지 오래인 재래시장의 장날,

재미없다.

 

흡연 구역 안의 에스프레소.

혼탁한 하늘,

역광장의 바쁜 걸음.

게으르게 흐르는 재즈.

 

보이지 않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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