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국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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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배춧국을 잡고.

by 바람 그리기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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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국을 끓일 때마다,

"배춧국을 끓여드릴 때마다 '겨울에는 배춧국이 최고니라' 하시며 맛나게 잘 잡수셨다"라고 시아버지를 추억하시던 어머니.

아침으로 잡은 배춧국을 앞에 놓고,

그때마다 입가에 지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추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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