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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담배 먹느라 앉은 흡연구역 벤치.
뻑뻑한 어깨 늘리느라 무심코 뒤로 젖힌 고개 위 하늘.
자목련.
밤부터 여덟 시 지나도록 내린 비와 연이은 황사 덕분에 제대로 담지 못한 아쉬음.
아침나절 내린 비 때문에 일정을 결정 못하고 대기하느라 늦게 시작한 잡부. 그 시간이면 차라리 잠을 자고 오후부터 시작했으면 될 일이었는데, 어정쩡 공중에 떠버린 시간이 아깝다.
마치고 돌아오며 무 하나 사다가 물김치 담가 놓고 밥 하는 동안 떨어진 왕소금 볶아 놓고.
202303233108목
가방을 든 여인
꼬박 뜬 눈 이틀째.
급 졸림.
이러다 뒤진다.
약 타러도 다녀와야 하고...
어? 장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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