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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연습생
성 지 월
고령화된 사회
사별한 아내
부인이 힘써 일하던
잡다한 가정사,
몸소 해야 하는
무수한 많은 일거리
살기 위한 연습장
홀로 사는 훈련장,
그들의 일상 업무가
팔순 고령남자에게
일거리로 돌아와
식탁을 차려야 하고
세탁기를 돌려야 한다,
분가한 자식들
서로의 간섭이 싫어
자식과 며느리를
떠난 독거노인의
외롭고 피곤한 생활,
아니하던 일들을
챙겨야하는 고달픈 삶
살기 위한 안간힘
연명의 몸부림 속에
그렇게 서산 낙조와 함께
하루의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귀 소歸巢 / 성지월 / 20110820 / 순수문학사 / 13,000
성 지 월 (成之月.호:탄곡灘谷. 본명;성기정)
시인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출생(1932)
<시와시론>,<한양>에 시 발표로 등단.(1963)
한국문인협회 이사 겸 이천시지부창립 초대,2대 회장역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겸 경기펜 창립 초대,2대 회장역임.현,명예회장.
성균관 유도회총본부 부회장 역임후 고문.
경기예총지회 예술대상 외 다수 수상.
시집<하산길/2007>외 11권.
산문집<잡부가 버리고 간쓰레기/2000.고희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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