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부장1 뺀찌 맞은 밤. 잡부 다녀와 회의 참석했다 앉은 늦은 저녁상. 아주 아주 아주 오랜만에 찾은 그 집, 정육식당. 그 아주 아주 아주 오랜 그때에는 연령층이 지긋한 분들의 단골집이었던 이 정육식당의 손님이 젊은 층으로 바뀌어 있다. 좌식 바닥이 변함없이 미끈덩 거리는 이 집의 손님층이 이렇게 물갈이가 된 것은, "SNS를 통해 맛집으로 소문난 까닭"이란다. 딱, 보아도 생괴기 첨이 두툼허니 맛나 보이기는 헌디. 나란 사람은 호로록 구워서 우걱우걱 먹고 담배 한 대 쪼~옥 빠는 게 적성에 맞다 보니, 지지근허니 젖히고 또 뒤집으며 익기를 기다리느라 턱 빠지는 줄 알았다. 볶음밥은 비법이 있는지 맛났다. 파장하고 무용협회장과 12시 가까이 2차하고(많이도 꺾었다) 돌아오니 앓는 소리를 내며 따라오는 삼월이... 2025. 3.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