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린큐액1 달마가 산으로 간 까닭. 거기는 어땠나요? 하늘이 청옥 빛으로 깊었나요? 그 바다 위에 구름이 정말 솜사탕 같던가요? 바람은 또 어땠나요? 이르게 추석이 닿는 해, 성묫길에 바라보는 황금 들판에 불던 그 바람 같았나요? 그렇게 따뜻하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었나요? 여기는 그랬던 오늘, 거기도 그러했나요? "아마, 망각이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흰 돌과 검은 돌이 같은 집을 이룬 대국(大局)이리라 착각했던 내 어제는, 당신이 망각하는 수에 내 기억의 수가 만방으로 지고 있음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어제와 다른 오늘을 계가(計家)하며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말입니다. 아침 세수할 때 낯빛이 수상했습니다. 오늘도, 어제 구상했던 일의 꼭 3할만 진행되었습니다. 길마다 벽을 만나고 걸음마다 돌부리에.. 2024. 8.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