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깍뚜기. 굴젓1 그대, 잘가라. 잡부 다녀왔으니 돈 바꿀 일이 편편합니다. 삼월이 언니께서 선물 받은, 영화 속 토르의 해머만 한 무 중 두 개를 깎둑썰어 소금에 절여 놓고 고민합니다. 고민은 양념류의 구매에 대한 후속 일정의 선택에 관한 것이었어요. "장날이니 일 원이라도 아끼려면 장에서 해결하는 것이 맞고" "그러려고 이미 절여 놓은 것을 병원 일정 후로 미루어 놓으면 모두 망칠 일이고" 전자는 내 능력의 실체가 던진 의문이고, 후자는 내 본성의 자존심이 던진 의문입니다. 그 절충의 답을 안고 동네 마트에서 구매한 곁다리로 깍두기를 담아놓고, 첫 끼니를 때우고 집을 나섰습니다. 몇 달 전처럼, 그냥 주사 한 방 맞고 올 생각으로 동네 마트에서 일차적 고민을 타협하며 깍두기를 담아 놓고 나선 길이었죠. "어이고... 예.. 2024. 1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