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난태성 열대어1 출산. 아침이 되었어도 불편한 속에 어항 옆에 둔 정로환 병을 또 꺼내 드는데 어항 속 수초 사이에서 뭔가가 언뜻 비친다. '빛이 반사되었겠지...' 약을 덜어내고 다시 제자리에 올려두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경을 벗고 수초 사이를 꼼꼼하게 살펴보는데... '어! 이게 뭔 일이랴?' 분명히 꼬맹이 고기다. 분홍색의 똑같이 생긴 놈이 하나 있으니 그놈의 치어인듯싶은데 의아하다. 혹시 나 없는 사이 식구 누가 얻어나 넣었나 싶어 물어봤어도 아니다. '알을 낳았으면 하나만 낳지 않았을 텐데 어찌 한 마리만 운 좋게 살았네?' '무심도 하지. 매일 먹이를 주고 틈만 나면 코를 박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크도록 몰랐네...' 그리 생각하고 나니 또 이상하다. '한 마리밖에 없는데 배란까지는 이해되지만 수정이 어찌 되었.. 2022. 1.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