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추럴 포리포리스 10001 돈은 참 좋아! 눈이 나리고 그 위로 비가 내리고 다시 눈이 나린 푹한 날이었습니다. 나린 눈 위로 뿌린 비에 눈이 녹아 얼고, 그 위를 눈이 덮고, 날이 푹하니 꼴이 엉망입니다. 물론, 제설이 잘 되고 왕래가 잦은 문밖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치울 것이냐, 이대로 녹게 내버려 둘 것이냐!" 오전 내 일기예보를 살피며 간을 봤습니다. 오후에야 어찌할지 결정하고 장갑 끼고 장화 신고 마당으로 내려섰습니다. 이 질퍽질퍽한 눈이, 바닥에 이미 얼음이 된 비와 달라붙어 밤사이 얼게 되면 답 없는 일입니다. 마당과, 마당에서 대문으로 이어지는 골목과, 1층 옥상을 그렇게 치우고 2층 옥상으로 올라섰습니다. '휴...' 눈도 아니고 얼음도 아니게 바닥에 얼어붙어 시루떡처럼 쌓인 상태를 확인하니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목장용 플라스.. 2022. 1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