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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ㅣ함순례(사진_박종준)ㅣ도서출판 역락ㅣ2019.06.28ㅣ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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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꼴림에 대하여"라는 시로 화제가 되었던 시인.
본인이 출판사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모처럼 예쁜 시(화)집을 선물 받았다.
내가 웬만해서는 기증받은 도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따로 얘기를 않는 사람인데, 그냥 이대로 넘기기엔 시집이 너무 이쁘고, 시인의 정성스러운 서명에서 <청람>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한남 사단>의 실질적 아이콘인 시인, 늘 영광이 있길 빈다.
시는 차안차안히 살펴보기로 하고, <청람> 언제 들어도 참 정이 가는 단어다.
-부군이 사진작가라는 얘길 언뜻 들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 시집의 사진작가가 그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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