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팽이 팔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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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곰팽이 팔베게.

by 바람 그리기 2017.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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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천지 바보가 아무리 많아도

너랑 나 만한 바보가 있겠니?

미친게지.

암, 미친게야.

오랫만에 팔베게가 어색하다만

여름 내 독수공방 했으니,

어여 와라 어여 와.

동지 긴 밤에 팔 얹고 다리 얹고 숨 소리 나누면 족한 일이지.

고맙다 곰팡아.

근데, 너 담배 좀 줄여라!

아주 찌들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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