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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르기 전에는 여기서 나서지 말어요. 나서지 말고,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도 말고, 그 안에서도 그믐밤의 그림자가 되어야 해요. 당신은 그냥, 그 꿈의 성을 지키며 머물러 있으면 되는 것이어요"
그렇게 나는 꿈에서 깨어나,
담배를 물고 거울 앞에 서서 지난 꿈속의 내 모습을 생시의 내가 한동안 바라보았습니다.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거울 /성봉수
거울 / 성봉수 사랑이 아니라 한들 어떻습니까 손잡을 수 없는 저편 벽 너머에 그대 서서 꿈인 듯 생시인 듯 어른거려도 내가 나를 보고 그대가 그대를 보는 일인들 이 또한 어떻습니까 추운 겨
sbs150127.tistory.com
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는 지금 꿈과 생시의 어디쯤을 걷고 있는 걸까...'
202302270524월
김필_여진-그리움만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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