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고, 밤새 혼자 떠든 티브이 앞에서 첫 담배를 먹는 내 뒷모습을 바라보며. ... (언젠가 많이 본 누군가의 모습인데...
진짜 논네 다 되었구나)
*외출에서 막걸리(복사골>가덕>장수>지평)로 채운 속을 잔치국수로 마무리하고 돌아와, 방으로 들어와 작정하고 자리 잡고 누웠다 번쩍 눈 뜨니 새로 한 시 반. (이런 염병!) '버텨보자!'는 심산으로 거꾸로 누웠다 바로 누웠다... 어찌어찌 첫 알람 울릴 때까지 성공했다.
*날이 춰지긴 한 모양이다. 전기장판 온도를 평소보다 2단계 높여 5단계까지 올려놨지만, 불편 없이 잤다.
*누구 출근하나 보다. 마당 맨홀 뚜껑 덜컥거리는 소리 난다. -생산인들 얼른 모두 나가셔야 화장실 차례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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