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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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세시 반.

by 바람 그리기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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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를 뵈었다.
 생시처럼 아들 걱정뿐인 당신.
 ...

 

 방 장판에 전열을 넣어놓고도,
 왜 방에 들어가지 않고 이러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오후에 행사.
 오전엔 보일러 철거해야 하고,
 손톱 아래까지 배인 이 기름때, 쭈글쭈글 얼룩덜룩한 이 손을 어떡하나….

 

  -벌써 애국가 울린다. 연우 훈련소 마지막 사진이 올라왔다. 어머니 계심,손자 보고싶다며 매일을 훌쩍이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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