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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
콩 이름도 어마무시하지만, 돋아낸 새순의 크기도 징그러울 정도로 어마무시하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이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라지만,
이 어마무시한 새순도 하룻밤 사이 벌거지가 갉아먹으셨다.
눈을 아무리 크게 뜨고 살펴보아도 바닥을 오가는 건 개미뿐인데,
개미가 갉아 잡수셨나?
▲동일한 IP로 짧은 시간에 반복 클릭하면 계정 죽습니다▲
▲간신히 살려놨습니다(이번이 세 번째. 재주 좋죠?)▲
▲이거 올리고 또 정지되는 거 아닌지 모르것네 ㅋㅋㅋㅋ▲
Pete_Tex-Yakety_Sax-In_The_Mood-1975
어제 먹은 술이 과했다.
-양은 얼마 아니었는데, 빈속에 시작한 여파가 큰 듯.
주독이 빠지지 않아 얼굴이 화끈거리고,
양치하면서 꾀나 괙괙거렸으니...
서재 창밖, 바람종이 드문드문 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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