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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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문득...

by 바람 그리기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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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아침을 얻어먹은 날.

댓돌 위에 올라 문턱에 턱을 괴고 앉아,

연신 꼬리 팔랑개비를 돌리는 삼월이.

착한 놈.

네가 내 정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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