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음 / 이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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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사랑의 마음 / 이달수

by 바람 그리기 202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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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균/사랑하는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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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짓단을 줄이느라 구석에 쑤셔박힌 어머니 반짇고리를 꺼냈다.

 종이 박스에 천을 붙여 쓰신 어머니의 낡은 반짇고리.

 아마도, 투석 마치고 돌아오셔서 베고 누우셨다가 떼어 붙여 놓았을 고단한 흔적,
 일회용 밴드.


 그리고 낯익은 글씨,
 "사랑의 마음"

 어머니는 누구를 생각하며 이리 적어 놓으셨을까….
 그리워하시던 아버지 곁에 함께 모시길 잘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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