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ㅣ검은 해] "삶의 시린 늪에서 벗어나기를 " / 한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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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ㅣ검은 해] "삶의 시린 늪에서 벗어나기를 " / 한상수

by 바람 그리기 201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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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책을 보내주신 것에 변변하게 인사도 못 드려 이번 시집을 보내드렸더니,
 선생의 페북에 올려주신 책 소개와 짧은 평.

 

그러나 삶의 시린 늪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독자에게 충격을 준다."
"가슴을 찌른다."


 많이 불편하셨던 모양이다.

 언젠가는 그리되리라 다짐을 하지만...
 어쨌건, 고맙고 감사한 말씀이다.

 

손을 꼽아보니, 대전대 국문과 학과장으로 근무하시던 30년 전쯤에 처음 뵈었다.
얼추 지금의 내 나이보다 젊으셨네.
세월 참, 벼락같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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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20년쯤 되었나 보다. 네이버로, 엠파스로, 야후로, 다음으로...
본의로, 타의로 옮겨 다니다 정착한 이곳에서의 세 번째 방.
그 시절 쓰던 BGM.
오랜만에 들으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 많던 얼굴들은 지금 어느 하늘 아래에 있을까?
서럽네...
국수나 한 줌 삶아 먹고 일이나 하자.


 지난 백수 총회 때 드렸던 책이, 모시고 오셨던 선생의 제수씨 차편에, 서울로 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먼 길을 비잉 돌아 선생님 손에 닿았는지 오늘 기별을 넣으셨다.

 "손톱 날을 세워가며 지 가슴을 긁어대응 몸부림이여~~~"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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