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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책을 보내주신 것에 변변하게 인사도 못 드려 이번 시집을 보내드렸더니,
선생의 페북에 올려주신 책 소개와 짧은 평.
「 그러나 삶의 시린 늪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
"독자에게 충격을 준다."
"가슴을 찌른다."
많이 불편하셨던 모양이다.
언젠가는 그리되리라 다짐을 하지만...
어쨌건, 고맙고 감사한 말씀이다.
손을 꼽아보니, 대전대 국문과 학과장으로 근무하시던 30년 전쯤에 처음 뵈었다.
얼추 지금의 내 나이보다 젊으셨네.
세월 참, 벼락같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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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20년쯤 되었나 보다. 네이버로, 엠파스로, 야후로, 다음으로...
본의로, 타의로 옮겨 다니다 정착한 이곳에서의 세 번째 방.
그 시절 쓰던 BGM.
오랜만에 들으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 많던 얼굴들은 지금 어느 하늘 아래에 있을까?
서럽네...
국수나 한 줌 삶아 먹고 일이나 하자.
지난 백수 총회 때 드렸던 책이, 모시고 오셨던 선생의 제수씨 차편에, 서울로 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먼 길을 비잉 돌아 선생님 손에 닿았는지 오늘 기별을 넣으셨다.
"손톱 날을 세워가며 지 가슴을 긁어대응 몸부림이여~~~"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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