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을에 - 성봉수1 좋은 아침입니다. 술도 먹지 않았는데, 개처럼 쓰러져 잠들었다가 아니, 잔 것도 아니고 안 잔 것도 아니게 비몽사몽 그렇게 뒤척이다가, 텔레비전 무지개 뜨는 소음에 부스스 일어났습니다. 요 며칠, 방에 들어가 잤다 했습니다. 오늘은 실내는 물론이고 외등까지 그냥 켜 두고 잠들었습니다. 부스스 일어나 커피를 타 서재로 들어서며 생각합니다. '개돼지처럼 살지 말아야 하는데...' '적어도, 이 좋은 가을에는 말이다...'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가을에 / 성봉수 가을에 / 성봉수 눈이 올게다 온 계절 다독여 왔던 헛된 정열들. 그 싸늘한 무상 앞엔 침묵하리라 박제된 기다림.이 허무를, 마침내 깨워 주리니 개망초. 솟대 된 주검위로. 나플 나플 sbs150127.tistory.com 강원도 산간 지역에는 밤.. 2022. 10.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