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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복2

2021, 여름 마지막 날. 가을이라니 서리 내린 삽짝문을 우선 열어두는 심정으로... 졸리다. 모처럼 길게 자 보자. 202108062752금가을첫날 정일헌외-MIX_내주를가까이하게함은 구글 에드센스PIN도착.FROM,필리핀국제허브. "오후부터 소나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를 듣고 새벽에 나선 잡부. 비가 오후에 얼마나 걸판지게 쏟아지려는지, 현장인 아파트 단지 내의 나무들이 오전 내내 미동도 없다. 고운 노파 한 분이 출입구 화단 턱에 앉아, 새앙쥐 구멍 드나들듯 들락거리는 내게 말을 건넨다. "오늘 참 덥네요. 더워서 어찌 일해요?" '예, 오후에 비가 온다더니 더 덥네요. 어르신도 더운데 어디 마실 마시고 오늘은 그냥 집에 계세요' "그래유... 아저씨, 더운데 일하지 마요!" '하하하...' 오후로 접어든지 한참이 지나고.. 2021. 8. 7.
지치고 짜증난다. 점심 먹고 시작해서 여태 했어도 17집까지밖엔 못했네. 다 책에 정리해서 기록되어 있는 것을 새삼스럽게 왜? 뭤 땜시? 내가 해야 하는 겨? 여태 자발적으로 그 정도 시작해 놨으면, 디지털화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순서지 원. 내가 할 때는 "그거 꼭 해야 돼?"라더니만... 보이지도 않는 눈, 안경 썼다 벗었다 옥편 뒤적거리며 했던 것을 또 도돌이니... 시간이 갈수록 슬슬 부아가 치미네. 내가 무슨 종속 영구 직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니고, 너무들 하는 거 아녀? 마치 재주 부리는 곰이 된 이 찝찝한 기분은 뭐랴? 백 선생은, 살아 실제 풀빵이라도 사 들고 찾는 위인들 뒤로 밀쳐두고. 신 회장은, 입바른 소리 듣기 싫고 자기 자리 뺏길까 또 밀쳐두고. 못 난 소나무가 선산 ..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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