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글 쓰는 법1 ★~ 시와 좋은 글의 차이 / 詩 창작의 이해 / 성봉수 ~★ ■ '詩'와 '좋은 글'의 차이 ■ 詩人 성봉수 시는 수사법이나 적절한 단어 선택을 통해 내용을 함축하여 운율을 주고, 의미의 복선을 통한 공감대를 꾀합니다. 다양한 독자들의 경험을 파고드는 공감대 형성의 크기 여부가 좋은 시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좋은 글이란, 전자의 예에 반해 의미의 함축이나 복선이 없이 그냥 이야기하듯 술술 풀어쓰며, 마치 잠언처럼 '이러하니 저러하라'는 훈계조의 마무리를 짓는 특징이 있습니다. 눈을 통해 머릿속에 바로 닿는 이러한 글은, 어찌 보면 '독자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한, 그래서 쉽고 편한 '좋은 시'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슴에 닿지 않고 의미의 복선이 없는 이런 글은 절대 시가 아니라 좋은 글에 불과합니다. 냉정하게 얘기하면, 그냥 '자기 일상의 서술'을 행과 .. 2019. 7.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