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이트클럽1 타인. 오전에 삼월이 까까 챙겨주고 치과 다녀와 아점 먹고. 오후에 되짚어 나가 우체국 들러 책 보내고 신경과 가서 목 빼고. 통증약 한 달 치 처방받아 돌아오는 길에 다이소 들러, 반질반질 헤진 마우스패드 교체할 것 새것으로 하나 사고. 집으로 돌아와 샘에 요강 들고 나가 부시고. 거실 벽에 기대앉아 책장 넘기다 보니 몰려오는 허기. 여덟 시가 넘었다. 건너채서 냄비에 밥 한술 떠 건너와 김치 넣고 청국장 두어술 보태 불로 누벼가며 비벼 허겁지겁 먹어 치우고. 끼워 넣은 틀니는 그냥 사회활동을 위한 마스크 정도로 생각하란다. 두 개 외엔 이식할 상태의 잇몸이 아니었으니 일단 그리 알고 내년 여름쯤 뼈가 재생되었는지 확인하고 대공사에 들어가잔다. 왜 세 개를 빼고 두 개만 이식했는지 궁금증은 해결되었다만, 여름.. 2020. 1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