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aul Anka-Diana1 밥 묵자. 지난번 기름 두르지 않고 조선간장 넣어 끓인 맑은 미역국을 몇 끼 맛나게 먹었는데 딱 한 그릇 분량 남았다. 모처럼 입에 감기는 음식이니 더 끓여 먹어야겠다. 마른미역 한 줌을 또 담가 놓고 두리번거리다가 설 성묘 다녀와 잘라 놓은 북어포 대가리 생각. 조만간 얼음도 얼려야 하니 냉동실 정리도 해야겠는데, 이참에 차지한 자리 조금이라도 비울 겸 기왕 모아 놓은 것이니 육수나 우리기로. '이거 잘 못 넣으면 꿉꿉하고 씁쓸헌디...' ↘가위로 눈팅이와 아가미 주변 손질하고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은 후 마른 냄비에 청주 뿌려가며 한 번 덖어 미온수에 담아 두었다. ↘며칠 전 볼에 담가 두었던 시래기 건져다가 팍, 포옥 삶아 솥째로 다시 샘에 옮겨 두었고. ↘'이만하면 쓰겠거니...' 용기에 반만 덜어 놓았던 .. 2024. 3.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