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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뒤늦게 부음을 접하고 컴 구석에서 찾아낸 6년 전 사진.
내게도 쉽지 않은 시간이긴 했지만, 문학지 아카이브 자료 수집을 위해 마지막으로 뵌 것이 벌써 6년이나 흘렀다.
1955년.
대학생 신분으로 문학회 창립에 막내 동인으로 참가했고,
내부 분규로 혼란스러운 때엔 회장의 중책을 맡기도 하셨던.
이제 마지막 남은 창립 동인도 떠나시고,
이렇게 또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20220131295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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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이긴 하지만, 내 모습에 내가 놀랐다. 지금의 내게 말랐다는(좋은 표현으로) 말이 나올만하다.
6년의 시간동안 무엇이 나를 마른 넝쿨 끝에 매달린 쪼그라든 수세미로 만들어 놓았을까?
눈이 얼마나 쌓였을까?
차례 모시려면 눈 좀 붙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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