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합니다] 공저 시집 출판 기념회 / 세종시시인협회 ~☆

 

초대합니다

 

 ▒ 세종시시인협회 공저 시집 출판 기념회 ▒(개인 시집 합동 출판 기념회) ●언제: 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어디서:세종시 시민회관(문화원) 2층 전시실 【네번째 공저 시집】 『삶의 크기 재기』

▷김남주 ▷김덕희 ▷김동훈 ▷김모송 ▷김일호 ▷안병구 ▷성봉수
▷여규용 ▷윤휘윤 ▷이종숙 ▷임비호 ▷장석춘 ▷한상길 ▷황우진

 

 저는 원래 출판기념회를 안 하는데요(솔직히 얘기하면, 족보가 없으니 나서 자리 깔아주는 사람도 없고 아직은 내 머리 내가 깎기가 거시기하기도 허고….), 이번엔 시집 출간 일정이 단체 행사와 겹쳐서 어쩔 수 없이 팔자에 없는 현수막 걸렸습니다.

 

 개인 시집 출판 회원이 세분이니 매대를 세 개 펼칠 모양인데,  저의 경우엔 초대할 사람도 없고, 초대해도 안 올 사람들이고(아까 만난 친구가 요즘 일거리가 없다 해서 지나가는 말로 놀러 오라 하니 그날 공 차야 한답디다).

 그나마 마누라님이라도 오셔서 '자리 지키십사' 하려 했더니, 직장에서 몇 달 전부터 잡아 놓은 놀이 일정이 있다네요. 그런데 자알 하면, 네 시쯤엔 올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는데... 제 짐작엔 바닷가 놀러 가는 사람들이 뽕을 뽑고 오지 그 시간에 도착하도록 되짚어 올리가 없고 설령 행사 마치기 전에 참석한다 치더라도, 뭐 하러 와? 식전에 와서 다과상 차리는 품 보태야 할 사람이 차려 놓은 떡 먹으러 와?

 어쨌건 축하도 상부상조이니 감사한 일인데요, 전 그냥 회원들께만 증정하고 매대에는 앉지 않을 생각입니다.

 참, 밥은 안 줍니다. 다과는 드립니다. 밥은 자기 손님은 각자 알아서 대접하기로 했으니 저는 혼밥하면 되것습니다요. ㅋㅋㅋ

 한상길 시인님이 속한 합창단이 노래 부르시기로 했다니 부담 없이 귀경들 오소서~! 그리고요, 다른 선생님들은 (거의 어쩌면)공짜로 책 주실테니 책도 받아 가시고요. (저는 글 쓰시는 분 외에는 버리면 버렸지 공짜로는 안 드립니다. 자기 돈 주고 사지 않은 책은 열에 여덟은 냄비 받침으로 쓴다는 걸 알거던요 ㅎㅎ)

 

 

 

<세종의 소리 / 2019.10.27 / http://www.sj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40222 / 인터넷/황우진 기자>

 

 

<충청 신문 2019.10.28. 10면 문화 / http://www.sj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40222 /지면,인터넷/임규모 기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