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가 죽었다 / 성 봉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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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영상시

☆~ 고양이가 죽었다 / 성 봉 수 ~☆

by 바람 그리기 200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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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죽었다 성 봉 수

 

죽었다 쓰레기 봉지를 헤집고 햇살 아래의 졸음,늘어진 기지개,언제 였던가 어디서 어디로 가는 누구인지 왜인지 그냥 그렇게 깔려 자근 자근 난도질로 난도질로 핏 물 한 방울도 남김이 없도록 아무것도 아니었다 정성으로 다듬던 탐스러운 털도 혼자만의 어제. 한 때의 사랑-. 더러운 쓰레기-. 굶주림에 헤집어 보던 그 봉지 속으로 주워 담겨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혼자만의 일이었다

2007년11월9일쓰고 2008년2월23일25시옮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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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여_안녕_Itsuwa Mayumi.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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