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몸에 꽃향기 / 성봉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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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ㅁ사랑방

☆~ 내 몸에 꽃향기 / 성봉수 ~☆

by 바람 그리기 201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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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돌아오다 혼술 한잔하고 늦게야 대문을 밀쳤습니다.



현관 앞 컴컴한 의자에 보이는 택배 상자를 들고 들어왔습니다.

의례 따님 것이려니 생각했다가, 눈에 익은 이름을 확인하고 개봉했습니다.


'와! 내가 좋아하는 금색이다!'


'미스트?'

들은풍월은 있어서, 하마터면 얼굴에 뿌릴 뻔했습니다. ㅎㅎ


어, 이건 뭐랴?
시가인 줄 알았습니다.



발 없는 것이 천 리 가는 게 맞는가 봐요.
담배 찌든 냄새가 얼마나 풍겼으면,
이리 챙겨 보내주셨을까요?
악취를 용서하소서!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복 받을뀨!



보석 같은 글 많이 쓰시길 응원합니다!!!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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