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의 향기 /김경남/ 바람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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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니나노

☆~ 님의 향기 /김경남/ 바람 그리기 ~☆

by 바람 그리기 201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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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향기

 


밤새 갈바람 잠을 잔 듯이

조용한 바람인 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가 향기인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옵니다

이별이 아닌데도 임이 떠난 후

텅 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 곳이 없어요

못 다 준 사랑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아 있는데

오직 그대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랑하는 내 마음

 

 

못 다 준 사랑의 아쉬움으로 남아 있는 그 얼굴.
같고도 다른 그때의 얼굴과 지금의 얼굴.
가슴 아픈 님의 얼굴…

 

김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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