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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오늘에야 도착한 우편물들을 살핍니다.
"반야월 햇연근 차"
손수 채취하고 가공하신 연근입니다.
솔직히, 한 번도 연근차를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포장을 풀고, 코를 박아 냄새로 우선 먹었습니다.
군고구마와 비슷한 익숙한 구수함을 먹었습니다.
그러고는 작은 것 하나를 입에 넣고 오독이는 식감을 맛봤습니다.
여유롭게 차를 우려 마주하기엔 지금이 아직 팍팍합니다.
이제서야 감사의 마음을 드려,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꽃의 내일을 만든 진흙 속의 수행.
그 깊은 뜻을 곰 삭이겠습니다.
201710172358화
성봉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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